해군 관계자는 “다음 주에 독도 주변 해상에서 방어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훈련 날짜는 기상 조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시작됐으며 해군과 해경은 매년 봄과 가을 합동으로 이 훈련을 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외부 세력이 우리 영토인 독도의 불법적인 점령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상작전으로 이를 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수상함과 유도탄고속함을 포함한 함정 10여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헬기 등 항공기와 공군 전술기, 해병대 병력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