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존유통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드라이버는 핑 'G30(사진 왼쪽)', 아이언은 투어스테이지 'V300Ⅳ(오른쪽)'인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유통의 골핑(www.golping.com)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 골프클럽의 판매량을 집계해 9일 발표했다. 드라이버에서는 핑 G30이 테일러메이드의 'R1'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G30의 판매율은 R1보다 1% 높은 27%였다. 이어 타이틀리스트 '913'이 22%를 기록했다.
아이언 중에서는 투어스테이지 V300Ⅳ 세트가 30%로 1위, 코브라 '뉴 베플러XL'은 21%로 2위였다. 클리브랜드 'CG'는 20% 판매율로 3위를 차지했다.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제품이 1위(제트스피드)와 2위(로켓볼즈)를 휩쓸었으며 웨지 판매에서는 타이틀리스트 'SM5 보키'가 55%의 압도적인 판매율을 자랑했다. 퍼터 1·2위는 캘러웨이 '오딧세이 듀얼 포스 클래식(31%)'과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핑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제적 쇼핑을 하는 골퍼들이 늘어 중저가형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해외 구매대행 상품 판매의 폭발적인 증가도 특기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