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 3·4분기 매출액 1조4,871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 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반면 순손실이 2,4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으며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로 돌아섰다.
건설용 봉형강 철강제품 판매 호조와 포항 2후판공장 폐쇄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였지만 브라질제철소 지분법 손실과 환차손 등이 반영돼 순손실 폭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