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하이알 청산으로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만 내년에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포스코엠텍이 유지하고 있는 의미 있는 사업 부분은 철강포장과 철강 부원료 사업이다.
최 연구원은 “철강 포장은 연 1,6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액이 보장되지만, 철강 부원료 사업은 내년에도 외형 축소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체 제조를 제외한 상품 거래 사업을 축소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3,550억원으로 9.3%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되면 2012년 9,590억원을 정점으로 내년까지 4연속 감소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