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만성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슈펙트는 2차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글리벡 등 기존 백혈병치료제 등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에게만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음에 따라 앞으로 초기 백혈병 환자들도 슈펙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기존 1차 치료제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