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등에서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상비약품을 판매한 이후 판매경쟁 덕분에 해당 약값 상승이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일반의약품 판매규제 완화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되는 의약품이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같은 종류의 의약품보다 가격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도가 도입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안전상비의약품인 훼스탈플러스정(10정)의 연평균 가격상승률은 1.40%인 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종류의 의약품인 백초시럽플러스(100ml)와 까스활명수큐액(75ml)의 가격상승률은 각각 10.37%, 8.99%에 달했다. 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의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의약품의 평균 판매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일반의약품 판매규제 완화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제도가 도입되면서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되는 의약품이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같은 종류의 의약품보다 가격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도가 도입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안전상비의약품인 훼스탈플러스정(10정)의 연평균 가격상승률은 1.40%인 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같은 종류의 의약품인 백초시럽플러스(100ml)와 까스활명수큐액(75ml)의 가격상승률은 각각 10.37%, 8.99%에 달했다. 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의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의약품의 평균 판매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