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멕시코공장 가동… 매출·이익 성장 기대
4분기 매출액 13조3,500억원, 영업익 6,815억원 전망
IBK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가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6,775억원으로 시장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우려는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멕시코 공장의 생산도 시작돼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1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6,815억원을 전망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