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패션전문점 ‘두타’와 중국 디지털마케팅 전문회사 ‘펑타이’와 함께 중국 관광객(요우커)을 상대로 쇼핑을 안내하고, 할인쿠폰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 명동, 동대문 등 국내 주요 지역에 설치된 KT의 기가 비콘 존을 활용했다. 요우커가 비콘 존이 설치된 주요 지역에 방문하면 펑타이가 만든 앱 ‘한국지하철’이 두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타는 12월22일까지 한국지하철 앱을 설치한 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두타 패션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두타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한식당 ‘하모’ 식사권을 줘 외국인 관광객의 동대문 방문도 유도할 계획도 세웠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