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달러화 약세로 귀금속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이 일정 수준 회복될 여지가 커졌다”며 “이 경우 연간 최대 10만톤 규모의 아연 상공정 증설과 연말 제2비철단지 완공 등으로 임박한 대규모 양적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도 56만원으로 종전 대비 12.4% 상향 제시했다.
방 연구원은 “미 기준금리 인상 여부의 결정적 지표로 거론되던 고용지표가 불안해짐에 따라 달러화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에 눌려있던 귀금속 가격의 반등이 올해 남은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서 3·4분기에는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이 기간 6.6% 오르면서 평균 출하단가 하락폭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