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ECC(Ewha Campus Complex) 전경. 이화여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으로 정시 가군에서 1,163명을 선발한다. /사진제공 = 이화여대

남궁곤 입학처장

이화여자대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 정시 가군에서만 1,16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수능전형 789명, 예체능실기전형 354명, 국제학특기자전형 20명이다. 정원 외나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기회균형전형은 181명이다.


수능전형에서 의예과, 융합학부 뇌·인지과학 전공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나눠 선발한다. 의예과는 인문계열 6명, 자연계열 22명을 선발하며 스크랜튼 대학 융합학부(뇌·인지과학 전공)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각각 5명씩 선발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신산업융합대학도 경쟁률이 높다. 신산업융합대학은 융합콘텐츠학·의류산업학 등 여성 친화적이면서 유망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지식을 기초교과목으로 가르친다.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은 수능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은 1학년 말에 대학 내 체육과학부를 제외한 5개 학과 중에서 자유롭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부터 기존 입학장학금을 'E·W·H·A 장학금'으로 개편하며 대폭 확충했다. 구체적으로 정시모집 입학생들은 W 장학금(정시우수입학), H 장학금(특별육성) 등을 받을 수 있다. 정시로 입학한 학생 중 입학성적 상위 50% 이내는 모두 1년 전액장학금을, 상위 10% 이내는 4년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시모집 수능전형 의예과 최초합격생 전원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스크랜튼학부 및 뇌·인지과학전공의 최초합격자 전원이 2년 전액장학금 혹은 4년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