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따뜻한 겨울 위한 난방용품 뽀개기

[오프닝]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됐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난방비 걱정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오늘은 난방비는 줄이면서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난방용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VCR]

먼저 겨울철 필수품으로 떠올리는 난방매트. 종류도 각양각색입니다.

특히 ‘온수매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처럼 전기열선이 몸에 직접 닿지 않아 전자파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도 전기매트보다 낮아 전기료가 절반 가량 더 저렴합니다.


온열매트도 몸을 빠르게 데워주면서 17w부터 50w까지 부담없는 전력으로 따뜻함을 유지시켜 인기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방석으로 나온 온열매트는 장시간 앉아있는 회사원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웅 / 이마트 가전판매원

“겨울 시즌 들어서 난방용품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느는 추세고요. 아무래도 난방비가 절감되니까.. 1인용 온열매트나 온풍기를 많이 찾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난방매트는 5시간 사용 후 1시간은 꺼주는 게 좋습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고장여부를 틈틈이 확인해줘야 합니다. 또 매트를 접거나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려두지 말아야 전기열선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구입시에는 KS마크나 KC마크트 등 공인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난방용품 사용으로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처 뜨겁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 피부 깊은 곳까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저온화상을 피하려면 온열기는 1m 이상 떨어진 곳에 두고, 타이머를 설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난방매트의 경우 온도를 과하게 높이지 않고 매트 위에 얇은 이불을 깔아주면 됩니다.


홈 인테리어와 난방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품도 눈길을 끕니다. 이들은 전기요금이나 가스비 등 난방비가 별도로 들지 않아 경제적이기까지 한데요.


보온 카페트나 러그는 실내에 깔아놓으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냉기를 차단하고, 자연스레 실내 온도를 높여 에너지를 절약해줍니다. 보들보들한 느낌의 샤기 카펫과 포근한 촉감이 특징인 극세사 카펫, 다양한 문양의 카펫은 실내 디자인도 바꿀 수 있어 인기입니다.


방한용 커튼은 보온섬유를 소재로 3중 구조로 되어 있어 외부 냉기를 차단하고 내부 온기는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을 창문에 붙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창문은 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라 커튼이나 에어캡을 활용하면 실내온도를 2~3℃ 가량 올릴 수 있습니다.


[클로징]

이렇게 다양한 난방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실내에서도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목이나 손, 발 등 체온을 뺏기기 쉬운 부분을 보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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