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조달청장과 임창열(〃 네번째) 조우회 회장, 신삼철(〃첫번째) 조달장학회 이사장, 전임 청장 등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갖고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과 조달청 퇴직자들의 모임인 조우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조달장학회가 7일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다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이번 헌액식은 다액의 기부금을 헌납해 많은 조달가족 자녀가 장학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기리어 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한 행사이다.
헌액식 주인공은 모두 41명으로 조우회원인 베스텍 장세용 대표가 최고액 기부자로 누적액이 1억1,000만원이 넘었고 김종득 성일건설 대표가 5,000만원 이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헌액식 주인공으로 초대된 회원은 100만원 이상의 기부자들이다.
이들 기부자는 다액 기부자 증서인 ‘아너소사이어티 입회증서’를 받게 된다.
신삼철 장학회 이사장은 “다액 기부자 헌액식을 통해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유도하고 조달업무 및 사회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달장학회는 발족 이후 현재까지 조우회 출연금 5억6,000만원, 조달청 후생기금 8억5,400만원, 그리고 조달청을 퇴직한 조우회원의 기부금 3억5,000만원 등 총 17억6,000만원의 수입금을 활용해서 운영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