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비아트론에 대해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대거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 4분기부터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TV 시장의 저성장을 해소하고자 OLED 대형 라인 투자를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아트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역시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아트론의 내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비아트론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915억원, 영업이익은 179.6% 늘어난 2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