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건축 일반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4,00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분양가의 약 2배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서초·반포동 일대 아파트 분양이 성공을 거두면서 재건축 조합이 일제히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초구의 분양가 평균이 3.3㎡당 4,150만원으로 지난해(2,154만원)에 비해 92.7%나 폭등했습니다. 강남구도 3.3㎡당 3,950만원으로 지난해(2,217만원)에 비해 78.2% 급등했습니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3.3㎡당 971만원에서 올해는 평균 1,229만원으로 26.6% 상승했습니다. 올해 엘시티더샵 등 해운대구에서 고가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 영향 때문입니다. 실제 해운대구의 연평균 분양가는 3.3㎡당 2,138만원으로 작년(968만원) 대비 120.9%나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