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런 내용의 종목 변경을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적용할 예정이다.
대신 기존 편입 종목 중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 LS산전, 현대상선 등 4개 종목은 빠진다.
이날 새벽 발표된 MSCI 지수 정기 변경에서는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의 해외상장 종목 14개도 새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MSCI 중국 지수의 신흥 시장 비중은 종전 24.1%에서 26.1%로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국 지수의 신흥시장 비중은 16.1%에서 15.6%로 0.4%포인트 하락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예견돼온 수준의 변화”라며 “0.4%포인트 비중 하락은 패시브 펀드를 중심으로 3,000억원 가량의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