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은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GMI(GM International) 지역 공장 중 최초로 받은 것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환경보호분야는 GM의 장기적인 환경보호 목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보호 부분다. GM은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 파괴로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복원의 중요성은 생물다양성협약이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환경보호 분야다.
GM은 올해 전 세계의 산하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및 재인증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증받은 군산공장을 포함 총 19개의 공장이 해당 인증을 받아, 기존 인증을 받은 공장까지 포함할 경우 전 세계 총 46개의 공장이 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00년 이상 된 수목들의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에 포함되게 됐다. 공장 내, 총 17만5,000그루의 수목을 포함, 125헥타르(1.2㎢)에 달하는 지역이 야생동물 서식지다.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군산공장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