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과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사가 참여하며 16만명이 전시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산업을 선도하는 지멘스가 사상 최대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용 각종 장비와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은 기계와 IT를 융합한 스마트공작기계를 소개한다. 3차원(D)프린터와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서비스용 로봇 등도 기술력을 뽐낸다.
전시 기간 중 설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업(JEJOUP) 혁신포럼’과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URAI 2015)’,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기계산업 준법윤리경영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또 ‘해외바이어 국산기계류 구매상담회’와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빅바이어 초청 1:1 무역상담회’ 등이 개최돼 5,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 기간 중 46억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미래의 생산제조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기계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만들어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다시 찾는 ‘아시아의 하노버 메세(독일 개최 산업박람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