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이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로는 유일하게 중국사회과학원이 지난 10일 선정한 ‘세계 100대 싱크탱크’ 순위에 올랐다.
전세계 사회과학 분야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대외 영향력 및 관리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이번 순위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은 9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관으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16위), 환경정책연구원(21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30위), 한국개발연구원(78위) 등 총 6곳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의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차지했으며, 상위 10위권에 미국 기관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국무원발전연구중심(9위)을 포함해 총 9곳이 100위 안에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한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로, 중국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1977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철학, 경제, 역사 등의 개별 연구소가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