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건물·도시설계’ 청책토론회

서울시는 오는 15일 14시 서울시청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신기후체제형 건물과 도시설계 방향을 모색하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원전실행위원회, 건축·도시계획·에너지분야 학회, 협회, 관련 기업, 각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건축과 도시, 에너지를 심다’를 주제로 먼저 발표되고 △건축디자인과 에너지 △신축 및 기축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제도 개선 방안 △현장에서 보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제도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시장성 △에너지진단 제도 개선의 의의 △도시설계와 에너지제도 △도시재생과 에너지효율화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주제로 세부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추진하는 동시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보다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해 신축건물의 효율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 에너지 효율화 사업 비용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건물은 1.75% 저리의 융자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고, 공공건물을 에너지절약형으로 개선하는 등 15만 개소(‘08년~’15년11월)의 주택과 건물에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청책토론회는 건축과 도시정책의 에너지 제도 개선을 위해 각계 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에너지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제도 개선과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에너지 효율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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