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쌍용차의 영업이익이 4·4분기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지며 내년에는 연간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쌍용차의 4·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3% 늘어 9,4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티볼리 디젤이 투입되면서 4·4분기 판매량은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전체 판매대수가 16만대에 근접하고 영업이익률이 1.3%를 기록하면서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