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가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요즘 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 속을 파고든 사물인터넷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지이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메뉴를 누르자 식재료, 원산지 등 다양한 식단 관련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온도계를 이용하면 측정 값이 자동으로 앱에 전달됩니다.
학교 급식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장비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으로 산업현장을 찾은 관리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찍으면 영상은 관제센터로 향합니다.
전송된 영상은 중계 시스템을 거쳐 여러 관리자와 동시에 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합니다.
반려견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술도 새로 출시됐습니다.
장기간 출장이나 휴가를 가도 앱을 통해 밥을 챙겨주고 심박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 침입자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열감지센서가 달린 창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집안에 불이 켜지게 됩니다.
사물인터넷으로 이제는 창문으로 침입하는 범죄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현욱 부장 / LG유플러스 홈IoT사업팀
현재 저희 사용자가 4만명을 돌파했고요. 매월 한 2만명 정도 가입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귀찮고 이런걸 싫어하시기 때문에 말로 “불꺼”하면 꺼지고 켜지고 이런것들 좋아하시고….
한 손에 쥘 수 있는 스틱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이 스틱을 이용하면 마트에서 쇼핑카트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코드스캐너를 통해 사고싶은 물건을 찍기만 하면 됩니다.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없이 소비자가 직접 계산을 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희 매니저 /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
이 서비스는 현재 저희가 가격협상 중인 업체가 한군데 있고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소비자들이 아마 사용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물과 습도를 조절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사람이 직접 손보던 것들을 사물인터넷이 관리해주면서 일손도 덜고 생산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최근 이통사들이 선보인 기술들도 원격조정만 하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스로 작동하고 좋은 정보들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