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USA가 작년 4월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10.9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해 지난달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환경부문 주지사 상을 받았다 /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그룹의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한화큐셀USA가 지난달 3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환경오염 부지를 친환경 발전시설로 바꾼 공로로 환경부문 인디애나주 주지사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한화큐셀USA는 지난해 4월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10.9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지었다. 발전소 부지는 미국연방환경청(USEPA)이 지정한 환경오염부지(Superfund site)로 환경개선작업 완료 후 모니터링 대상 지역이었다.
차문환 한화큐셀USA 법인장은 “장기간 버려진 오염지역에서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노하우를 갖게 됐다. 미국내에서 친환경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USEPA는 “환경오염부지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한화큐셀은 전했다.
이 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1만3,235t(1,800가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