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이보미(27)가 일본 골프기자들이 뽑은 2015년 남녀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도쿄운동기자클럽 골프분과회는 15일 총회를 열고 각각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와 이보미를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시즌 5승을 올린 김경태는 2010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상금왕에 오르며 JGTO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았다. 이보미는 7승을 거두며 일본 남녀 프로골프 사상 최고액인 2억3,000만엔의 상금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