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약 1억5,000만명의 고객을 둔 중국의 방송망 및 컨텐츠 기업 '화수미디어'와 손 잡고 스마트 기기 등을 공동개발한다. 화수미디어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20%의 지분을 소유해 지원을 해주고 있는 업체다.
SK텔레콤은 7일 화수미디어와 제휴 협약을 맺고 스마트로봇,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간 주요 제휴 내용에는 화수미디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UO스마트빔'을 공동 판매하고, 화수미디어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공동으로 기획해 개발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화수미디어가 보유한 컨텐츠를 활용한다는 것도 이번 제휴의 주요 골자다.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본격 출시한 라이프웨어 제품브랜드 'UO'를 주목한 화수미디어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업체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국유 기업으로 총 6,000여만명의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포함해 1억5,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이번 제휴가 성공하면 우리 통신 및 미디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IPTV 시장은 현지 정부가 신규 사업권 등을 제한하고 있어 외국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우며 이미 사업권을 딴 기존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우회적으로 진출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SK텔레콤은 7일 화수미디어와 제휴 협약을 맺고 스마트로봇,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간 주요 제휴 내용에는 화수미디어 가입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UO스마트빔'을 공동 판매하고, 화수미디어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공동으로 기획해 개발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화수미디어가 보유한 컨텐츠를 활용한다는 것도 이번 제휴의 주요 골자다.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본격 출시한 라이프웨어 제품브랜드 'UO'를 주목한 화수미디어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업체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국유 기업으로 총 6,000여만명의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포함해 1억5,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이번 제휴가 성공하면 우리 통신 및 미디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IPTV 시장은 현지 정부가 신규 사업권 등을 제한하고 있어 외국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우며 이미 사업권을 딴 기존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우회적으로 진출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