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으로 수집한 10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에 이어 배추·무·돼지고기의 평균 판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생필품 가운데 신선식품 값을 살펴보면 배추·무·돼지고기는 9월부터, 양파·쇠고기는 10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들어 전달보다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양파(-13.8%)였고 무(-9.1%), 배추(-8.9%), 돼지고기(-3.1%), 쇠고기(-2.7%)가 뒤를 이었다.
한편 10월 한 달간 유통업태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생활용품은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어떤 상점에서 사느냐에 따라 값이 3.9배 차이가 났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