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생곡지구 사업준공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강서구 경제자유구역 내 생곡지구가 2010년 실시계획 승인 후 5년여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생곡산업단지는 총 55만7,000㎡ 중 산업시설, 연구시설, 상업·업무시설 등 39만㎡(70%), 그 외 주민과 입주업체의 편의를 위한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이 16만7,000㎡(30%)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단지 주변에 이미 운영중인 대규모 폐기물매립장 등 환경 관련 시설과 환경부,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자원순화특화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내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조선 3사가 추진하는 심해해양공학수조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심해해양공학수조는 해양 구조물 및 플랜트 기술 확보에 필수적인 연구 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전체 부지 중 92%가 분양된 상태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단지 내 입주가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업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물류비용이 절감돼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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