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푸드의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사진)'은 프리미엄 김밥 시장에서 빠르게 세를 키우는 데 성공한 브랜드다.
바르다 김선생은 가맹 사업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 단 기간 내에 프리미엄 김밥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바르다 김선생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김밥 메뉴 10종을 중심으로 덮밥, 면, 만두 등 갖가지 메뉴를 고루 갖추고 있다.
김밥의 주요 재료인 김은 남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원초를 엄선해 두 번 구운 김을 사용했다. 쌀도 무기질 함량이 풍부한 100% 국내산 간척지 햅쌀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 해쌉(HACCP)인증을 받은 무 항생제 달걀과 표백제·빙초산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백 단무지를 사용, '건강 김밥'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밥보다 갖가지 재료가 80%를 차지할 만큼 속이 꽉 찬 김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소비자 건강을 생각해 저염조리된 속재료를 사용, 짜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바른 먹거리에 대한 고집과 함께 소비자들의 달라진 관심사와 성향을 제품에 반영한 것도 인기를 얻게 된 주요 비결이다. 죠스푸드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건강,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김밥에 대한 이미지도 잘 차려진 '1인용 맞춤 식사'로 바뀌고 있다"며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소비해 만족감을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바르다 김선생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중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김밥이 단순한 간식거리에서 프리미엄 먹거리로 변화했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해 7월 서울 동부이촌동에 문을 연 1호점이 매일 30∼40분씩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데 힘입어 백화점 진출까지 이뤄냈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