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칩 제조 부문과 지적재산권 부문의 사업분리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퀄컴 이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몇달 동안 검토한 결과 만장일치로 칩 제조 부문과 지적재산권 부문을 지금처럼 한 지붕 아래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원회 자문에는 골드만삭스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이 참여해 현재 기업구조에 대한 대안을 검토했다고 퀄컴은 전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기업구조에 전략적 이점이 있으며 퀄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지난 7월 15% 감원계획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칩 제조 부문과 지적재산권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자나파트너스가 퀄컴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한 후 분사 검토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자나파트너스는 올 9월 말 기준으로 2,860만주(지분율 1.9%)의 퀄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퀄컴 이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몇달 동안 검토한 결과 만장일치로 칩 제조 부문과 지적재산권 부문을 지금처럼 한 지붕 아래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원회 자문에는 골드만삭스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이 참여해 현재 기업구조에 대한 대안을 검토했다고 퀄컴은 전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기업구조에 전략적 이점이 있으며 퀄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지난 7월 15% 감원계획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칩 제조 부문과 지적재산권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자나파트너스가 퀄컴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한 후 분사 검토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자나파트너스는 올 9월 말 기준으로 2,860만주(지분율 1.9%)의 퀄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