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고문으로 활동하다 지난 9월 IMF로 자리를 옮긴 그는 연례 IMF 연구 콘퍼런스에 앞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제는 근본적으로 종전과 다르게 사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옵스펠드는 “일본은행을 비롯한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을 피하고 쇠약해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물가상승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 경제를 좀 먹으면서 ‘로플레이션’(lowflation·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낮은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 세계 수십여개국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로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국가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