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신문·방송 등 전국 51개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5년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을 벌여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계 도박·뒷돈 등 각종 비리로 몸살’이라는 항목은 1위(10점) 15표, 2위(9점) 7표 등 총 310점으로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스포츠계는 프로야구 선수의 해외원정 도박, 프로농구 승부조작·불법도박, 프로축구 심판매수 의혹 등으로 잠잠한 날이 없었다.
2위는 ‘골프여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 3위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대통합 추진으로 나타났다.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야구 대표팀의 프리미어12 제패는 4·5위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