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서 오클랜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국의 창조경제와 혁신분야를 어떠한 방식으로 선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오클랜드와 부산의 잠재적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 해 오클랜드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그 부분에 있어 특히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혁신 사업인 영화 분야에 있어서도 뉴질랜드와의 공통점이 많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감독 피터잭슨)’ 제작 이후, 영화산업이 급성장해 세계적인 영화 촬영 및 후반작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제작지원 전담부서까지 설치해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 홍보비 지출 등 영화 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오클랜드는 현재 영화 제작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 TV, 광고 등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들이 계획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오는 26일 두 도시의 영화영상산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체결한다.
이번 MOU는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 스크린 오클랜드(Screen Auckland), 부산영상위원회,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한다.
MOU 체결을 통해 부산-오클랜드 기술교류 및 문화교류 등 협력 사업을 구상 등 실질적인 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도시가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