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오클랜드, ‘혁신’을 중심으로 잠재적 기회 창출 논의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의회 관광경제개발청(Tourism, Event Economic Development·ATEED) 국제협력 전략파트 담당자인 킴벌리 우(Kimberley Wu)가 1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오클랜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국의 창조경제와 혁신분야를 어떠한 방식으로 선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오클랜드와 부산의 잠재적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 해 오클랜드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그 부분에 있어 특히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혁신 사업인 영화 분야에 있어서도 뉴질랜드와의 공통점이 많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감독 피터잭슨)’ 제작 이후, 영화산업이 급성장해 세계적인 영화 촬영 및 후반작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제작지원 전담부서까지 설치해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 홍보비 지출 등 영화 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오클랜드는 현재 영화 제작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 TV, 광고 등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들이 계획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오는 26일 두 도시의 영화영상산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체결한다.

이번 MOU는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 스크린 오클랜드(Screen Auckland), 부산영상위원회,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한다.

MOU 체결을 통해 부산-오클랜드 기술교류 및 문화교류 등 협력 사업을 구상 등 실질적인 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도시가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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