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필통] 서세옥 전 外

두사람, 2004, 닥종이에 수묵, 39.8x45cm ⓒ 서세옥 Suh Se Ok
서세옥 전
극장용_슬로박_메인포스터
17일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1107_양쉐페이 (C) Neil Muir
중국 클래식 기타리스트 양쉐페이 5일 내한 독주회


● 전시

◇서세옥 전


우리나라 수묵추상의 독보적 거장 산정(山丁) 서세옥(86)의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기별 대표작 100점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3월6일까지 열린다. 1부 전시는 생동감 넘치는 묵선 만으로 기운생동과 인간형상을 표현했던 1990년대까지의 작품을 보여주고, 2부는 1990년대 이후 최근작까지를 선보인다. (02)3701-9500



● 클래식


◇17일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공연시설인 극장 용은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용.텐.페'를 열며 17일 오후 8시 슬라브 문화 특유의 개성과 서정성을 간직한 동유럽 명문 교향악단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정통 슬라브 음악인 드로르작 '7번 교향곡'을 필두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과거 합스부르크 제국을 대표하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훔멜의 곡 등을 들려준다. 3만~7만 원. 1544-5955



◇중국 클래식 기타리스트 양쉐페이 5일 내한 독주회

세계 정상급 클래식 기타리스트 양쉐페이가 5일 금호아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 독주회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에서는 알베니즈의 '붉은 탑', 바흐의 '샤콘느' 등 고전 음악은 물론 중국 전통음악, 탱고와 쿠바, 스페인까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기타 선율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3만~4만원, 청소년 9,000원. (02)6303-1977



● 음반

◇김조한 6집 정규앨범 발매


가수 김조한이 8년 만에 6집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소울패밀리 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조한의 6집은 오는 12일 발매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선 4일 '내가 먼저 찾아갈게'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연인·가족·친구와의 사랑을 모티브로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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