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사진)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오는 2030년께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경영진 고객 간담회 '마음 드림' 행사에 두 번째 주자로 참석한 권 부회장은 200여명의 고객과 소통에 나섰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율주행, 친환경차 기술, 고성능 차량 등 1,200개에 달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권 부회장은 "전기차는 주행거리 개선이 핵심으로, 미래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차분히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 관련해서는 "2020년경에는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2030년께 완전자율주행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