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청소년 중심의 ‘주니어닥터’, ‘엑스사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과학대중화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대중화 대표 브랜드인 주니어닥터는 출연연 등이 보유한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교 교과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실험·탐구·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1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쉽게 과학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2004년부터 기초지원연 단독으로 운영해온 엑스사이언스도 빼놓을 수 없는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대덕본원 및 10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면서 첨단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미리보는 실험실’, ‘사회배려계층 체험교실’, ‘R&E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체험’ 등 네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고등학생부터 도서벽지의 초등학생에게까지 쉬우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학기술 연구현장 체험기회 및 실험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등을 명품화해 명실공히 출연연의 과학대중화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 프로그램도 계속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