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디엔에프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디엔에프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9% 증가하는 데 그쳐 5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4·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세가 기대돼 중장기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올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라인 가동효과와 미세공정전환 가속화 등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기반 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