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과 홍콩이 부동산 거품 붕괴 위험이 가장 큰 도시로 지목됐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두 도시의 부동산버블지수가 1.5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런던 부동산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형성됐던 최고가보다 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조세회피처를 찾는 외국인 수요로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도시라고 평가했다. 런던 다음으로는 홍콩과 호주 시드니가 거품 붕괴 위험이 큰 도시로 지목됐다. 유럽에서는 런던 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바·취리히, 프랑스 파리도 부동산이 고평가된 도시로 꼽혔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주택가격 폭락을 경험했던 미국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면 부동산 가격이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UBS는 평가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두 도시의 부동산버블지수가 1.5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런던 부동산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가 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형성됐던 최고가보다 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조세회피처를 찾는 외국인 수요로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도시라고 평가했다. 런던 다음으로는 홍콩과 호주 시드니가 거품 붕괴 위험이 큰 도시로 지목됐다. 유럽에서는 런던 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바·취리히, 프랑스 파리도 부동산이 고평가된 도시로 꼽혔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주택가격 폭락을 경험했던 미국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면 부동산 가격이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UBS는 평가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