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차] 미니, 더욱 커진 뉴 미니 클럽맨 국내 출시…3,590만원부터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뉴 미니 클럽맨’을 20일 국내 출시했다. 미니의 차량 중 크기가 가장 큰 모델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미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뉴 미니 클럽맨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뉴 미니 클럽맨은 배기량 1,499cc ‘뉴미니 쿠퍼 클럽맨’과 배기량 1,988cc ‘뉴 미니 쿠퍼S 클럽맨’ 2종으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차량이다. 디젤 모델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뉴 미니 쿠퍼 클럽맨은 3기통 미니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136마력을 낸다. 최고 속도는 205km다. 시속 100km까지는 9.1초만 걸린다. 연비는 아직 인증이 진행 중이다. 뉴 미니 쿠퍼S 클럽맨은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최고 192마력을 낸다. 최고속도는 228km로 제로백은 7.1초다. 복합연비는 ℓ당 11.7km다.

뉴 미니 클럽맨은 미니는 좁다는 고정관념을 깬 모델이다. 전장은 미니 5도어 보다 271mm 더 긴 4,253mm, 전폭은 73mm 늘어난 1,800mm다. 트렁크는 360ℓ이며 60: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트렁크는 문 2개가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미니 최초 전자식 브레이크도 달렸다. 섀시 기술을 강화해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뉴 미니 쿠퍼 클럽맨이 3,590만원, 뉴 미니 쿠퍼S 클럽맨이 4,670만원이다.

한편, 미니는 신차 출시에 맞춰 완전히 새로워진 브랜드 CI를 선보였다. MINI 브랜드의 새로운 CI와 폰트는 뉴 클럽맨을 시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는 뉴 미니 클럽맨을 20일 국내 출시했다. 미니 브랜드 중 크기가 가장 큰 모델로 실내공간을 넓히고 실용성을 강화했다. 트렁크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가 적용됐다./사진제공=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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