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사학연금과 해외투자 협력 MOU 체결

19일 KIC 본사 대회의실에서 안홍철 KIC 사장(오른쪽)과 김화진 사학연금 이사장이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KIC)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투자수익 증대를 위해 해외투자에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IC는 19일 사학연금과 해외 투자정보 및 투자기회 공유, 공동투자 실행 등 해외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해외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을 비롯해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을 대상으로 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투자 기회에 대한 공동 검토 및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한 공동투자 실행까지 실질적인 해외투자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KIC와 사학연금이 각기 쌓아온 해외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 프로세스 전 과정에 협력함으로써, 투자 수익률 제고 및 해외투자 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게 KIC의 설명이다. 아울러 KIC는 앞으로도 해외투자 분야에서 국내 공공기금과 협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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