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연결하는 금융과 물류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두바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UAE 뿐만 아니라, 기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점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아리프 아미리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대표, 권해룡 주UAE 대한민국 대사, 권용석 코트라 관장, 이영규 UAE 한인회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와 현지 진출 국내기업 임직원 및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병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두바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지역”이라며 ‘기적의 도시’인 두바이에서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모든 일에 고객중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사회, 신한의 가치를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창조적 금융을 실현하여 금융한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4년 두바이에 1인 주재원을 파견한 이후 중동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며 “2013년부터는 전략적 제휴은행인 BNP파리바 두바이 지점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금융애로를 해소해 주며 글로벌 최대의 프로젝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금융시장 참여기회를 모색해 오다 글로벌 핵심 거점확보를 위해 두바이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두바이 지점 개점으로 19개국 98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으며, 연말 인도네시아 CNB(Centratama Nasional Bank)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140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