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는 시군에서 올해 벼, 밭작물과 병해충, 친환경 등 분야별로 추진한 대표 시범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요 사업성과가 발표된다. 벼 분야에서는 평택, 김포 등 직파재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 생산비 12%, 노동력 35%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밭작물 분야는 감자와 콩의 일반적인 2모작 재배방법 외에도 해바라기와 보리 등 새로운 작부모형 도입과 콩·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상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약 70∼80% 향상 시켰다.
병해충 분야는 올해 안성에서 발생한 화상병에 대한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 친환경 분야는 가평에서 추진한 유기농 클린벨트 단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인증농가 379농가에서 407농가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식량작물·작물환경 분야 시범사업은 47종 336개소 82억원 투입돼 추진됐다.
임재욱 경기농기원장은 “잦은 기상재해, 수입농산물 증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배환경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