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이 청계천에 띄워진 등불로 변신한다.

손오공은 9일 서울 종로 청계천 일대에서 등불로 밤을 밝히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의 인기캐릭터가 전시된다고 밝혔다.


11월 22일까지 열리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1.2㎞ 구간에 등불을 띄워놓고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의 다양한 인기캐릭터가 높이 2m이상의 대형 ‘등(燈)’작품으로 등장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닝메카드’ 캐릭터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에반’, ‘피닉스’, ‘테로’가 전시돼 어린이들의 환상을 실현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또 ‘헬로카봇 시즌2’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웅카봇 ‘아티’와 늑대 모습의 카봇 ‘트루’도 한지로 제작된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등불로 즐길 수 있으며 소원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2016 신년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