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삼성전자 'SUHD TV'

밝기·색감 알아서 조정… 세계 최고수준 화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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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SUHD TV(사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영상 속 현장의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TV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실제 삼성 SUHD TV에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화질 기술이 적용돼 있다.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 기술은 기존 TV보다 2.5배 밝게 해주며 명암을 더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SUHD TV에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들어가 있다. 카드뮴을 쓰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관련 특허만 150여건에 달한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삼성 SUHD TV는 기존 TV 대비 64배나 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게다가 'SUHD 리마스터링 엔진'은 화면에 나오는 영상에 따라 장면의 밝기와 색감을 알아서 조정해준다.

TV를 활처럼 휘어지게 만든 '커브드 디자인'은 시청자가 TV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게 삼성 관계자의 설명이다. 4m 내외인 우리나라 일반 가정 기준에 맞도록 휘어진 화면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보이게 한다. 또 여러 명이 함께 보더라도 평면 TV보다 더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 TV 기능도 갖춰져 있다. '퀵 커넥트(Quick Connect)'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상을 TV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의 알람과 연동해 정해진 시간에 TV를 켜거나 시간과 날씨, 일정 같은 생활 정보를 TV의 큰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닝 브리프' 기능도 탑재됐다.

게임이나 영상 등 콘텐츠도 강화됐다.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넣었으며 TV에 적합한 동영상을 선별해 보여주는 '밀크 비디오' 서비스도 제공된다.어디서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지향성 360 오디오'도 선택이 가능하다. 수평과 수직, 모든 방향에서 음을 고르게 들을 수 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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