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금값 5분기째 떨어져… 1997년 이후 최장기 하락

금값이 올 3분기 기준으로 5분기째 하락하면서 1997년 이후 최장기 약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값은 오늘 오전 뉴욕에서 온스당 1,113.50달러로 1.2% 하락했습니다. 한때 1,110.80달러를 나타내 지난달 16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금값은 3분기에 약 5% 하락해 올 들어 분기 기준 최대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블룸버그는 금값이 계속 약세를 지속하는 것은 고용 지표 개선 탓이 크다면서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며 “고용시장이 더 좋아지면 움직일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RJO 피쳐스의 시장전략가 밥 하버코른은 “연준의 움직임 때문에 누구도 금에 매입 포지션을 취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금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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