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배기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차량을 구입한 고객 9만2,000여명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사과문에는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는 내용과 자발적으로 해당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공식 입장이 포함됩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발표한지 20일만에 처음입니다.
리콜 시기에 대해서는 본사의 해결방안이 나와야 하며 독일 정부와 환경부의 승인도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소속으로 국내에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2만8,791대 판매한 것으로 추산한 아우디 역시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