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위성방송과 IP 기술을 접목한 ‘공동주택형 DCS’를 비롯한 방송 기술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내용,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과 콘텐츠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공동주택형 DCS는 건물에서 수신한 위성방송신호를 IP신호로 변환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만개에 달하는 섬으로 구성돼 대도시 외 지역에선 IP망 구축이 어렵거나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위성을 통한 공동주택형 DCS를 트랜스비전에 제안했다. 또 모바일 기기로 위성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원격시청 솔루션(Place Shift) 셋톱박스 공급과 번들 상품 구성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KT스카이라이프는 실내용,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을 제안해 위성방송 수신 품질 개선과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질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올해 2월 몽골 위성방송사 DDish TV에 이은 KT스카이라이프의 두번째 위성방송 기술 노하우 전수로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