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공사 효율적 설계관리로 ‘가치대상’ 수상



조달청은 25일 한국VE협회로부터 ‘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해 국가 예산절감 등 국가재정 건전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가치(VE)대상’을 수상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설계의 경제성 검토’를 말한다.


조달청은 2013년 11월부터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건축사업의 단계별(계획, 중간, 실시설계) 설계적정성 검토를 수행하는 한편, 올해 4월부터는 수요기관이 요청할 경우 설계 경제성 검토(VE)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만도 61건, 1조 8,110억원의 건축사업에 대해 총 92회의 설계적정성 검토와 설계VE 업무를 통해 973억원 규모의 원가를 절감하고 218억원 규모의 품질개선 효과를 창출하는 등 국가재정 건전성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조달청이 설계VE 업무를 수행한 ‘기초과학 연구원 본원 건립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제8회 전국 VE 경진대회’에서 예산절감 성과와 품질향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 건축공사에 대한 설계VE 검토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해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설계VE 업무가 국가재정의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달청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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