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TOP30지수를 추종하는 ETF 2종을 14일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선보인 KTOP30지수는 한국경제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지수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TOP30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TOP30 ETF'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되는 반면 KTOP30은 주가평균 방식으로 지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높을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이럴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초대형주의 집중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초고가주인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을 제한하기 위해 조정계수를 타 종목에 비해 낮게 적용한다. 따라서 코스피200에 비해 대형주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ETF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29개가 선물시장에 상장돼 있어 차익거래도 가능하다. 또 KTOP30지수 선물이 상장되면 개별 주식선물을 묶어 거래할 필요 없이 지수 선물만 매매해 헤지(위험회피) 거래를 할 수 있다. 방홍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 팀장은 "KTOP30 ETF는 전문가들에 의해 선별된 국내 각 업종 대표 기업, 재무적 우량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국내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이끄는 대표 종목들에 투자할 수 있다"며 "또한 초대형주 투자 비중은 낮추고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TOP30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TOP30 ETF'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되는 반면 KTOP30은 주가평균 방식으로 지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높을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이럴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초대형주의 집중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초고가주인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을 제한하기 위해 조정계수를 타 종목에 비해 낮게 적용한다. 따라서 코스피200에 비해 대형주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ETF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29개가 선물시장에 상장돼 있어 차익거래도 가능하다. 또 KTOP30지수 선물이 상장되면 개별 주식선물을 묶어 거래할 필요 없이 지수 선물만 매매해 헤지(위험회피) 거래를 할 수 있다. 방홍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 팀장은 "KTOP30 ETF는 전문가들에 의해 선별된 국내 각 업종 대표 기업, 재무적 우량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국내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이끄는 대표 종목들에 투자할 수 있다"며 "또한 초대형주 투자 비중은 낮추고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