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다.
11일 신화통신은 남아공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남아공 방문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CACF)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남아공 방문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아프리카 국가에 앞으로 5년간 1억달러(한화 약 1,194억원)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 위원은 남아공 방문 기간에 '중·남아프리카공화국 5-10년 합작전략계획'에 서명했다. 지난해 양국 무역규모는 603억달러에 달해 국교 수립 당시인 1998년에 비해 40배나 증가했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11일 신화통신은 남아공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남아공 방문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CACF)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남아공 방문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아프리카 국가에 앞으로 5년간 1억달러(한화 약 1,194억원)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 위원은 남아공 방문 기간에 '중·남아프리카공화국 5-10년 합작전략계획'에 서명했다. 지난해 양국 무역규모는 603억달러에 달해 국교 수립 당시인 1998년에 비해 40배나 증가했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