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 37분 현재 0.21%(4.31포인트) 내린 2,029.8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성장률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2포인트(0.13%) 하락한 1만7,75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0.94포인트(0.04%) 하락한 2,08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2포인트(0.42%) 내린 5,074.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030선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억원, 4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4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 은행(1.37%), 금융업(0.5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1.62%), 철강금속(-1.19%), 비금속광물(-1.15%), 서비스(-1.1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주주환원책을 보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2.64% 증가한 136만원에 거래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2.11%), 삼성물산(1.60%), 현대모비스(0.84%)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실적 부진에 전날 대비 2.91% 하락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2.62%), SK하이닉스(-2.38%), 네이버(-1.69%)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9%(1.97포인트) 내린 688.66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75전 내린 1,137원55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