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16일까지 창업 5년 이내의 창조기업, IoT 관련 종사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가진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이 과정에서 총 102개의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아이템이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총 5개팀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는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에 ‘유니크온’이 제안한 ‘범용 IoT 스위치 모듈’이 당선됐으며, 우수상(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에는 ‘끄레블’의 ‘다기능성 클레이블록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융합을 통한 아동완구 IoT 서비스’, ‘이베리타임’의 ‘스마트안전 에이전트’가 선정됐다.
장려상(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에는 ‘타이니파워’가 제안한 ‘HPLC 전력선 통신을 적용한 IoT 제어 단말 송수신 기술’, ‘소프트기획’의 ‘센서융합기술을 이용한 헬스케어용 스마트 라이프로거’가 각각 뽑혔다.
수상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입주공간을 제공해 부산창조센터의 시설 활용 및 IoT 전문가 멘토링, 교육아카데미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SK텔레콤 컨소시엄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운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서비스 실증이 필요한 경우, 시제품제작비용 등 사업화 비용 지원과 내년도 도시 서비스 실증계획에 반영해 실증에 필요한 예산, 기술, 행정적 지원 등의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기술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사물인터넷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개발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 말했다.
시상식은 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열린다.
롯데그룹은 이 자리에서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상금으로 전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